시애틀行 알래스카항공서 불
기내 연기 가득 차…2명 경상
공항측 "공항 운영 차질 없어"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항공기 내에서 삼성 갤럭시 핸드폰이 발화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시애틀타임스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뉴올리언스에서 시애틀로 비행한 알래스카항공 751편 여객기 내에서 한 승객의 휴대전화가 발화했다.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시애틀항만의 대변인 페리 쿠퍼는 "발화한 휴대전화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타버렸다"면서도 "휴대전화 소유주는 삼성 갤럭시 A21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기내에 연기가 가득 찼고 승객 128명과 승무원 6명이 대피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대피했다. 이 중 2명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승객은 "(기내가) 마치 흡연 기계와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은 트위터를 통해 "(공항) 도착 직후 불은 진화됐으며 승객과 승무원들은 비행기에서 대피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발화 장소를 객실이 아닌 화물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객들은 버스를 통해 터미널로 이동했고 일부는 경상을 입었다"며 "항공기는 탑승구로 견인됐고 공항 운영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미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삼성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 사고로 리콜된 바 있다면서도 A21에 공통 결함이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다른 브랜드의 휴대전화 배터리 발화 사건도 여러 건 보고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보도에 따르면 전날 뉴올리언스에서 시애틀로 비행한 알래스카항공 751편 여객기 내에서 한 승객의 휴대전화가 발화했다.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시애틀항만의 대변인 페리 쿠퍼는 "발화한 휴대전화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타버렸다"면서도 "휴대전화 소유주는 삼성 갤럭시 A21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기내에 연기가 가득 찼고 승객 128명과 승무원 6명이 대피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대피했다. 이 중 2명은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기에 탑승했다고 밝힌 한 승객은 "(기내가) 마치 흡연 기계와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애틀-터코마 국제공항은 트위터를 통해 "(공항) 도착 직후 불은 진화됐으며 승객과 승무원들은 비행기에서 대피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발화 장소를 객실이 아닌 화물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승객들은 버스를 통해 터미널로 이동했고 일부는 경상을 입었다"며 "항공기는 탑승구로 견인됐고 공항 운영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미 IT 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삼성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폭발 사고로 리콜된 바 있다면서도 A21에 공통 결함이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다른 브랜드의 휴대전화 배터리 발화 사건도 여러 건 보고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