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국무부엔 연장 대비 비상계획 지시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미군을 탈레반이 '레드 라인'으로 정한 8월31일까지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 연설에서 "8월31일까지 (대피 임무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는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기로 결심했다"며 "빨리 끝낼수록 좋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의 작전은 우리 군에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한다"며 이 시한은 탈레반이 미군의 대피 임무에 얼마나 협조하느냐에 달렸다고 부연했다.
다만 미 국방부 및 국무부에 미군 철수 시한을 9월까지 연장해야 할 경우도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연설에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의 대피 임무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미 국방부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만일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프간 사태 논의를 위한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에서 미군 철수 시한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은 시간이 촉박하다며 철수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백악관 연설에서 "8월31일까지 (대피 임무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는 우리의 임무를 완수하기로 결심했다"며 "빨리 끝낼수록 좋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의 작전은 우리 군에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한다"며 이 시한은 탈레반이 미군의 대피 임무에 얼마나 협조하느냐에 달렸다고 부연했다.
다만 미 국방부 및 국무부에 미군 철수 시한을 9월까지 연장해야 할 경우도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연설에 앞서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군의 대피 임무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미 국방부의 권고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만일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프간 사태 논의를 위한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에서 미군 철수 시한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은 시간이 촉박하다며 철수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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