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기사등록 2021/08/23 20:01:33

재대본 오후 1시 가동, 상황판단회의 통해 재난대비

[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가 태풍 대비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23일 오후 1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북상에 대비하고 있다.

도는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이번 태풍이 2019년 '미탁', 2018년 '솔릭'과 경로가 유사한 데다가 내일 밤 한반도에 상륙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서해상의 기압골과 태풍이 만든 수증기의 유입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최대 2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원주, 횡성 등 영서 중남부 지역의 하천과 낙석 위험 지역 등 재난취약지역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는 길목이 경북 동해안 포항이라는 점에서 강원 동해안에도 미칠 영향이 크다고 보고 영동 남부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어선 등 시설물 피해에도 대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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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8/23 20:01: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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