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사망자 미국 13명, 이스라엘 8명, 한국 0.7명
방대본 "국민 방역수칙 준수와 의료진 헌신 덕분"
보건소 33% 우울위험군…인력확충 요구 파업 예고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글로벌 팬데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로 코로나19를 잘 억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의료진의 헌신으로 접종완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들에 비해 발생 상황이 억제되고 있다"며 "100만 명 당 주간 사망자가 미국 13명, 영국 9명, 이스라엘 8명이지만 우리나라는 0.7명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8주 연속 증가 추세다. 최근 1주간(8월9~15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445만명으로 전주 대비 약 8만 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6만6000명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기간 미국의 100만 명 당 주간 확진자 수는 2671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7월 초부터 입원환자가 증가해 최근 0~49세 입원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인구 70%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012명에 달해 봉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100만 명 당 주간 확진자 수는 4111명이다.
방대본은 "누적 치명률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약 1% 수준으로, 이스라엘 0.7%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의료진의 헌신으로 접종완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들에 비해 발생 상황이 억제되고 있다"며 "100만 명 당 주간 사망자가 미국 13명, 영국 9명, 이스라엘 8명이지만 우리나라는 0.7명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은 8주 연속 증가 추세다. 최근 1주간(8월9~15일) 전 세계 신규 확진자는 445만명으로 전주 대비 약 8만 명 증가했고, 사망자는 6만6000명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기간 미국의 100만 명 당 주간 확진자 수는 2671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7월 초부터 입원환자가 증가해 최근 0~49세 입원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인구 70%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선언한 이스라엘은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012명에 달해 봉쇄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100만 명 당 주간 확진자 수는 4111명이다.
방대본은 "누적 치명률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는 약 1% 수준으로, 이스라엘 0.7%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다만 의료진의 희생으로 버텨내는 방역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유행이 1년 6개월을 넘겨 장기화되면서 보건소 인력 33%가 '우울 위험군'이며 극단적인 선택 생각 비율은 19.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선 보건소는 확진자 관리와 코로나19 진단검사, 확진자 방문 업소 관리 등으로 업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는 보건소에 한시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코로나19 진료 인력 기준을 마련하는 등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협상해간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라든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파업이 진행되지 않게 노조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2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다음 달 2일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일선 보건소는 확진자 관리와 코로나19 진단검사, 확진자 방문 업소 관리 등으로 업무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대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정부는 보건소에 한시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코로나19 진료 인력 기준을 마련하는 등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협상해간다는 입장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코로나19 환자 치료라든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파업이 진행되지 않게 노조와 함께 최선을 다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달 26일까지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다음 달 2일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