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간대 같은 은행 다른 지점서 연이어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을 막아낸 전주 대건신협 직원들이 완산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은행 직원들이 연이어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을 침착하게 대응·예방해 관할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완산구 팔달로에 위치한 대건신협 본점에서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께 은행 직원 A씨가 보이스피싱 사기사건 의심, 경찰에 신고하며 고객을 응대해 피해를 예방했다.
해당 고객은 "신분증을 도용한 사기사건에 연루되었으니,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해두라"는 전화에 속아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시간대 같은 은행의 충경로지점에서도 직원 B씨가 고객이 1천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 하자 이를 지연시킨 뒤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에서는 연이어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아낸 대건신협을 방문해 A씨와 B씨에게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완산경찰서 김주원 서장은 "추석 연휴가 다가올수록 전화금융사기가 빈번해질 것이 우려되는 게 사실인데 은행원들의 세밀한 관심으로 하루 두 번이나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완산구 팔달로에 위치한 대건신협 본점에서 지난 19일 오후 1시30분께 은행 직원 A씨가 보이스피싱 사기사건 의심, 경찰에 신고하며 고객을 응대해 피해를 예방했다.
해당 고객은 "신분증을 도용한 사기사건에 연루되었으니, 현금을 인출해 집에 보관해두라"는 전화에 속아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하려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 시간대 같은 은행의 충경로지점에서도 직원 B씨가 고객이 1천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 하자 이를 지연시킨 뒤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에 완산경찰서 남문지구대에서는 연이어 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막아낸 대건신협을 방문해 A씨와 B씨에게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운 뜻을 전했다.
완산경찰서 김주원 서장은 "추석 연휴가 다가올수록 전화금융사기가 빈번해질 것이 우려되는 게 사실인데 은행원들의 세밀한 관심으로 하루 두 번이나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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