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확진돼 12일 입소…기저질환 없고 백신 접종
유가족 "방치 가능성"…생활치료센터 사망 세번째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숨져 경찰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자가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튿날인 12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입소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이후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저질환은 없었고, 최근에는 모더나 백신도 접종했다.
유가족은 A씨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방치됐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경찰과 함께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확인되는 내용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도 인천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자 50대 여성이 사망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입소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튿날인 12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입소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었지만 이후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저질환은 없었고, 최근에는 모더나 백신도 접종했다.
유가족은 A씨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방치됐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경찰과 함께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확인되는 내용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도 인천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자 50대 여성이 사망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입소자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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