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용철 행정1부지사를 비롯한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방역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극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권자께서 맡기신 책무의 엄중함을 잊지 않고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호소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도 잘 헤아리고 있다. 그럼에도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수많은 공직자와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을 생각하며 조금 더 힘을 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협업 성과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며 경기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가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확보 행정명령"이라며 "정부가 경기도의 건의를 수용해 지난 13일 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추가적인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휴가 기간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고속도로 상행선 휴게소 4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감염병 전담병상에 대한 운영인력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이 또한 중앙정부가 긍정적으로 수용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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