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60㎞ 떨어진 지점
쿠바·자메이카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
앙리 총리, 1개월간 비상사태 선포…"복구에 총력"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이티에서 14일(현지시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건물 등이 붕괴하면서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CNN이 보도했다.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60㎞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은 14일 오전 8시30분에 발생했으며 지진의 깊이는 10㎞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쿠바, 자메이카 등 다른 카리브해 국가들에서도 감지됐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챈들러 아이티 시민보호국장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는 크리스텔라 생 일레르는 "많은 가옥들이 파괴됐으며 사망자도 있다.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모든 사람이 놀라 거리로 뛰쳐 나왔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아이티 남서부 해안 지역에서도 학교와 가옥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60㎞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은 14일 오전 8시30분에 발생했으며 지진의 깊이는 10㎞로 측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쿠바, 자메이카 등 다른 카리브해 국가들에서도 감지됐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챈들러 아이티 시민보호국장은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수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는 크리스텔라 생 일레르는 "많은 가옥들이 파괴됐으며 사망자도 있다.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모든 사람이 놀라 거리로 뛰쳐 나왔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아이티 남서부 해안 지역에서도 학교와 가옥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높이 1~3m의 쓰나미가 발생해 아이티 해안 지역에 위협이 됐다고 CNN은 전했다. 쓰나미 경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지진 이후 한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이티 남부 제레미에 있는 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며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정부 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 강진으로 2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30만명이 부상했다. 아이티의 인프라 시설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줬다. 2010년 지진으로 10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달 7일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들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통령이 총격으로 암살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지진 이후 한달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이티 남부 제레미에 있는 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부상자들로 넘쳐나고 있다"며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정부 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 강진으로 2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30만명이 부상했다. 아이티의 인프라 시설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줬다. 2010년 지진으로 100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아이티에서는 지난달 7일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사저에서 괴한들에 의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통령이 총격으로 암살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