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탔으니 돌려주겠다" 문자했다는 보도
경찰 "차량 부분 관련 사실관계 확인 중"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에게 고급 수입차량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 전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전 의원이 김씨에게 고급 수입 차량을 제공받아 탄 뒤 지난해 12월 "잘 탔으니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씨가 경찰 조사 당시 "차량을 김 전 의원에게 제공했다"고 언급했으며 이 사실이 경찰 수사 보고서에도 기록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보도와 관련해 "차량 부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내사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관계자는 김씨가 김 전 의원에게 차량을 제공했다고 말한 수사 기록이 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그런 수사 보고는 (경찰) 기록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 측은 관련 보도를 한 언론에 "김 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형과 함께 포항까지 내려갔다가 기차가 끊겨 타게 됐다"며 "돈을 받지 못하고 있던 형 생각에는 담보라고 생각해 차라도 받아 놓은 것"이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의 형은 김씨에게 86억원 가량의 돈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 전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전 의원이 김씨에게 고급 수입 차량을 제공받아 탄 뒤 지난해 12월 "잘 탔으니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씨가 경찰 조사 당시 "차량을 김 전 의원에게 제공했다"고 언급했으며 이 사실이 경찰 수사 보고서에도 기록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보도와 관련해 "차량 부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내사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관계자는 김씨가 김 전 의원에게 차량을 제공했다고 말한 수사 기록이 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그런 수사 보고는 (경찰) 기록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 측은 관련 보도를 한 언론에 "김 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형과 함께 포항까지 내려갔다가 기차가 끊겨 타게 됐다"며 "돈을 받지 못하고 있던 형 생각에는 담보라고 생각해 차라도 받아 놓은 것"이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의 형은 김씨에게 86억원 가량의 돈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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