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한중일 온라인 친선바둑대회’ 개최, 전북도 선전

기사등록 2021/08/12 14:39:20

중국 장쑤성 주최, 3일간 온라인 바둑대회... 전북도, 일본 오사카부 등 참여

온라인 바둑 매력에 ‘흠뻑’ 빠져 치열한 승부속 전북도 종합순위 1등

[전주=뉴시스] 전북도가 경기도,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부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한·중·일 온라인 친선바둑대회가 12일 마무리된 가운데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선수단이 종합순위 1등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8.12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도가 경기도, 중국 장쑤성, 일본 오사카부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한·중·일 온라인 친선바둑대회가 12일 마무리된 가운데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 선수단이 종합순위 1등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8.12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코로나19 세계 유행 속에서 한·중·일 온라인 바둑친선대회가 열려 친목과 함께 상호 우호의 시간을 가졌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매우호 지역인 중국 장쑤성의 인민정부 외사판공실과 체육국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북도와 경기도, 일본 오사카부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한·중·일 바둑친선대회가 열렸다.

전북도에서는 국제협력과와 체육정책과, 전라북도바둑협회가 협력했다.

이번 대회는 3개국 총 32명이 7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1위부터 16위 선수에게는 성적증서와 상금이 수여됐다.

개인전 1위는 경기도가 차지했지만 전북도는 신동목 선수(7단)를 포함해 도내 아마추어 3단 이상 선수 8명이 참가해 3위와 4위, 6위 등 상위권에 이름표를 단 선수들이 대거 포진하며,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해 전북 바둑의 자존심을 지켰다.

신동목 선수는 “처음하는 온라인 경기라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박지원 전북바둑협회장은 “전북도는 이창호 국수를 배출한 고장으로 다시 한번 바둑을 널리 알리고 또한 친선교류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라면서 대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민희 도 대외협력국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중적인 공통 놀이문화인 바둑은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교류시기에 온라인으로 가장 적합한 경기종목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장점이 부각됐다”면서 “앞으로 전북도는 중국, 일본 자매우호 지역과의 바둑 국제교류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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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8/12 14:39: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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