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명 후보 기본시리즈엔 '기본'이 없어"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은 11일 외교·안보를 주제로 한 본경선 세번째 방송토론회에서 각기 자신의 정책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자평했다.
이낙연 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이낙연 후보의 경험과 안목, 역량이 빛난 자리였다"며 "이낙연 후보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낙연식의 지혜로운 외교를 통한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는 남북관계 주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대등한 미래동맹의 한미관계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오 수석대변인은 "반면 이재명 후보의 책임감 없는 답변은 여전히 아쉬웠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원과 국민들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공약이 기본이 없는 허구가 아니라면 다음 토론에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캠프 김정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든든한 안보, 실리 외교를 강조하며 젊은 대선주자로서 탄탄한 외교안보역량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기본시리즈에 대해 기본이 없다고 질타하며 뒷받침할 대책이 없으면 꿈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날카롭게 꼬집으며, 네거티브 공방에 부끄럽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평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쟁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 자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본 정책 시리즈에 대한 타 후보들의 '트집잡기'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홍정민 선임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금융 정책에 대한 공격이 이번 토론에서도 반복됐다"며 "네거티브 없이 정책 검증에 주력하는 모습은 긍정적이었지만, 이미 이전 몇번의 토론에서 근거와 실천방안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 시리즈 정책에 대한 비판은 이제 정책 검증이기보다 기본 시리즈로 국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혁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변화에 두려워하고 맞서는 보수적인 프레임 짜기로 전락했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비판에 조목조목 반박하면서도, 타 후보들의 공세에 발목을 잡히기 보다, 청년들을 위한 실사구시의 정책들에 대해 각 후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도권 토론 시간을 전부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낙연 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에서 이낙연 후보의 경험과 안목, 역량이 빛난 자리였다"며 "이낙연 후보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낙연식의 지혜로운 외교를 통한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는 남북관계 주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대등한 미래동맹의 한미관계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오 수석대변인은 "반면 이재명 후보의 책임감 없는 답변은 여전히 아쉬웠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원과 국민들께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공약이 기본이 없는 허구가 아니라면 다음 토론에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캠프 김정현 공보단장은 논평을 통해 "박 후보는 든든한 안보, 실리 외교를 강조하며 젊은 대선주자로서 탄탄한 외교안보역량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또 "이재명 후보의 기본시리즈에 대해 기본이 없다고 질타하며 뒷받침할 대책이 없으면 꿈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날카롭게 꼬집으며, 네거티브 공방에 부끄럽다고 일침을 가했다"고 평했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쟁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 자제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본 정책 시리즈에 대한 타 후보들의 '트집잡기'가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홍정민 선임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기본금융 정책에 대한 공격이 이번 토론에서도 반복됐다"며 "네거티브 없이 정책 검증에 주력하는 모습은 긍정적이었지만, 이미 이전 몇번의 토론에서 근거와 실천방안을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질문이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본 시리즈 정책에 대한 비판은 이제 정책 검증이기보다 기본 시리즈로 국민의 삶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혁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변화에 두려워하고 맞서는 보수적인 프레임 짜기로 전락했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비판에 조목조목 반박하면서도, 타 후보들의 공세에 발목을 잡히기 보다, 청년들을 위한 실사구시의 정책들에 대해 각 후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도권 토론 시간을 전부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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