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따라 총영사직서 물러날 수도
LA총영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의혹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지난해 12월 부임한 권원직 주시애틀총영사가 외교부 본부 조사를 받으면서 한 달 넘게 총영사관으로 출근하는 대신 관저에서 근무하고 있다. 박경재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도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부당지시를 했다는 폭로가 나와 외교부가 진상을 파악 중이다.
10일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지난 6월부터 총영사관으로 출근하지 않고 현장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에서 열린 6.25 기념식에도 홍승인 부총영사가 참석했다.
외교부는 권 총영사가 관저에서 근무 중인 이유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권 총영사가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가 실시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외교부 징계위 결과에 따라 권 총영사가 총영사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권 총영사는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외교부에서 주중국 참사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쳐 16대 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했다.
아울러 JTBC는 최근 외교부 감찰관이 LA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박경재 LA 총영사 관련 감찰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총영사는 외부인사에게 청탁금지법상 한도를 넘어서는 고가의 와인 등을 선물로 받았다. 또 필수 서류가 부족한데도 비자를 부정 발급하도록 하고 행정 직원에게 요리 서빙을 지시하는 등 업무 외 역할을 강요한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3월 임명된 박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고등학교 동문이며, 행정고시 22회로 교육부에 오래 근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일 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권 총영사는 지난 6월부터 총영사관으로 출근하지 않고 현장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있다. 올림피아 워싱턴주 청사에서 열린 6.25 기념식에도 홍승인 부총영사가 참석했다.
외교부는 권 총영사가 관저에서 근무 중인 이유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권 총영사가 직원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해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가 실시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외교부 징계위 결과에 따라 권 총영사가 총영사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권 총영사는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외교부에서 주중국 참사관, 주필리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등을 거쳐 16대 시애틀 총영사로 부임했다.
아울러 JTBC는 최근 외교부 감찰관이 LA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박경재 LA 총영사 관련 감찰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총영사는 외부인사에게 청탁금지법상 한도를 넘어서는 고가의 와인 등을 선물로 받았다. 또 필수 서류가 부족한데도 비자를 부정 발급하도록 하고 행정 직원에게 요리 서빙을 지시하는 등 업무 외 역할을 강요한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3월 임명된 박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고등학교 동문이며, 행정고시 22회로 교육부에 오래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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