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패전 지운' 스프링어, 2주 연속 이주의 선수

기사등록 2021/08/10 09:43:49

데뷔 13년차 C.J.크론, 통산 첫 이주의 선수 감격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가 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8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환호하면서 홈에 들어오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은 3⅔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7자책)을 기록, 팀이 2-4로 뒤진 4회 초 2사 만루 상황서 교체됐으나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팀이 9-8로 역전승하면서 패전 투수는 면했다. 2021.08.09.
[토론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가 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8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치고 환호하면서 홈에 들어오고 있다. 이날 선발 투수 류현진은 3⅔이닝 동안 10피안타 7실점(7자책)을 기록, 팀이 2-4로 뒤진 4회 초 2사 만루 상황서 교체됐으나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팀이 9-8로 역전승하면서 패전 투수는 면했다. 2021.08.09.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조지 스프링어(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주 연속 '이주의 선수'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스프링어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2주 연속 수상이다.

스프링어는 지난주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서 타율 0.364, 3홈런 11타점을 작성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177에 달했다.

뜨거운 스프링어의 방망이는 류현진도 구했다. 류현진은 전날(9일) 4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7실점하며 패전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스프링어가 6-8로 끌려가던 8회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덕분에 류현진도 패전을 면했다.

부상으로 전반기 공백이 길었지만, 화끈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심고 있다.

MLB닷컴은 "스프링어는 부상으로 전반기 20경기만 뛰었다. 후반기 23경기에서는 9홈런을 터뜨리며 OPS 1.21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C.J. 크론(콜로라도 로키스)이 이주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크론은 지난주 5경기에서 타율 0.556, 4홈런 16타점 OPS 1.914로 맹타를 휘둘렀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한 크론이 이 주의 선수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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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패전 지운' 스프링어, 2주 연속 이주의 선수

기사등록 2021/08/10 09:43: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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