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첫 화성 표본 채취에 실패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표면에서 손가락 크기의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드릴로 바닥에 구멍을 뚫었으나, 용기 안에는 표본이 들어있지 않았다고 나사는 발표했다.
NASA 측은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토마스 주부첸 과학담당 부국장은 "우리가 바랐던 '홀인원'은 아니지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에는 위험이 항상 따른다"고 말했다.
NASA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 과학자인 켄 팔리는 "다음 단계는 로봇 팔에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해 구멍 내부를 검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석 특성이 우리 예상과 다를 수 있다"며 "복잡한 기계가 잘 작동했지만 화성이 협조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인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SA는 지난 2월 화성에 퍼서비어런스를 착륙시켰다. 지난 4월에는 화성 대기로부터 산소를 생성해내는데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표면에서 손가락 크기의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드릴로 바닥에 구멍을 뚫었으나, 용기 안에는 표본이 들어있지 않았다고 나사는 발표했다.
NASA 측은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토마스 주부첸 과학담당 부국장은 "우리가 바랐던 '홀인원'은 아니지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데에는 위험이 항상 따른다"고 말했다.
NASA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 과학자인 켄 팔리는 "다음 단계는 로봇 팔에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해 구멍 내부를 검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석 특성이 우리 예상과 다를 수 있다"며 "복잡한 기계가 잘 작동했지만 화성이 협조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인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ASA는 지난 2월 화성에 퍼서비어런스를 착륙시켰다. 지난 4월에는 화성 대기로부터 산소를 생성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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