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르웨이 꺾으면 한국 탈락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이 8강 진출…진출시 B조 1위 스웨덴 만나
[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겼다. 일본전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앙골라와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 A조 조별리그 최종 5차전에서 종료 11초를 남기고 터진 강은혜(부산시설공단)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31–31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1무3패(승점 3)가 되면서 자력 8강 진출은 불가능해졌다. 이날 오후 9시30분 일본-노르웨이의 결과를 봐야 한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다.
1승3패(승점 2)인 일본이 이기면 한국이 탈락,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이 8강에 오른다.
일본이 비길 경우, 한국, 일본, 앙골라 세 팀이 1승1무1패로 같지만 우선 승자승 원칙에서 일본은 한국, 앙골라에 모두 졌기 때문에 탈락이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앙골라와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 A조 조별리그 최종 5차전에서 종료 11초를 남기고 터진 강은혜(부산시설공단)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31–31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1무3패(승점 3)가 되면서 자력 8강 진출은 불가능해졌다. 이날 오후 9시30분 일본-노르웨이의 결과를 봐야 한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다.
1승3패(승점 2)인 일본이 이기면 한국이 탈락,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이 8강에 오른다.
일본이 비길 경우, 한국, 일본, 앙골라 세 팀이 1승1무1패로 같지만 우선 승자승 원칙에서 일본은 한국, 앙골라에 모두 졌기 때문에 탈락이다.
한국과 앙골라는 비겼으나 골득실에서 한국(–18)이 앞서 순위표 위에 자리한다. 앙골라는 –26다.
일본이 노르웨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해야 한국이 탈락하는 셈이다. 객관적으로 한국의 8강 진출이 유력한 게 사실이다.
노르웨이는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변수는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노르웨이가 100% 전력을 가능할지 여부다.
한국은 전반 한때 11-15, 4골 차로 뒤지며 끌려갔지만 추격전을 펼치며 전반을 16-17, 1골 차로 뒤지며 끝냈다.
일본이 노르웨이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해야 한국이 탈락하는 셈이다. 객관적으로 한국의 8강 진출이 유력한 게 사실이다.
노르웨이는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변수는 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노르웨이가 100% 전력을 가능할지 여부다.
한국은 전반 한때 11-15, 4골 차로 뒤지며 끌려갔지만 추격전을 펼치며 전반을 16-17, 1골 차로 뒤지며 끝냈다.
팽팽한 시소싸움을 펼치다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8분여가 지나고 20-21로 뒤진 상황에서 앙골라 선수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빈틈을 놓치지 않고, 9분47초 정유라의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1분23초 류은희의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균형을 이루면서 한 골차 승부가 이어졌다.
후반 8분여가 지나고 20-21로 뒤진 상황에서 앙골라 선수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빈틈을 놓치지 않고, 9분47초 정유라의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1분23초 류은희의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균형을 이루면서 한 골차 승부가 이어졌다.
극적인 승부였다. 30-31로 뒤진 종료 11초 전, 강은혜가 동점골을 성공했다. 강 감독이 마련한 승부처 포메이션이 적중했다.
그러나 위기가 있었다. 앙골라가 빠른 공격 전개로 하프라인을 넘어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가 뚫려 버저비터 위험이 있었으나 골키퍼 주희의 손에 걸려 실점하지 않았다.
이 슛이 들어갔다면 31-32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확정이었다.
정유라와 강은혜가 나란히 가장 많은 7골씩 기록했다. 에이스 류은희도 5골을 지원했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B조 1위를 확정한 스웨덴과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나 위기가 있었다. 앙골라가 빠른 공격 전개로 하프라인을 넘어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가 뚫려 버저비터 위험이 있었으나 골키퍼 주희의 손에 걸려 실점하지 않았다.
이 슛이 들어갔다면 31-32로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확정이었다.
정유라와 강은혜가 나란히 가장 많은 7골씩 기록했다. 에이스 류은희도 5골을 지원했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B조 1위를 확정한 스웨덴과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