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30일 전 임원 및 주요 부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해 경영상 공백이 없도록 긴급 대책을 논의했고 경영위기 수습, 경영정상화와 조직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했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과 고객으로 부터의 신뢰회복 ▲말 산업 및 경마사업 전반에 대한 위기극복대책 방향 ▲그 동안 미루어져 왔던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에 대해 정부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이행토록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경마사업 중단으로 인한 말 산업 생태계 위기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재무유동성 위기극복을 위한 긴축경영과 추가적 자구적 방안 등에 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조치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발적·주체적 혁신 가속화를 위해 상설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별도 TF를 운영키로 했다.
김우남 회장은 지난 3월 '폭언 논란'으로 청와대 감찰과 농식품부 특별감사를 받아 해임 건의 결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직무 정지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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