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셔먼 부장관 방한 관련 발표
"한미 동맹, 동북아·인도태평양·그 너머에서도 핵심축"
"역내와 세계서 투명성·인권·법치 증진 위한 협력 중요성 논의"
또 셔먼 부장관이 역내와 세계에서 투명성과 인권, 법치를 증진하기 위한 한미·한미일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이날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로 낸 보도자료에서 셔먼 부장관이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과 문 대통령은 미·한 동맹이 동북아시아,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서도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퇴치 및 공동의 경제적 번영을 진전시킬 강력한 무역 투자 관계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협력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부장관과 문 대통령은 기후 변화 대처 및 역내와 세계에서 투명성, 인권, 법치 증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도 논의했다"며 "DPRK(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협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셔먼 부장관과 정 장관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전념을 논의했다"며 "부장관은 남북 관계 개선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부장관과 장관은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 구축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설명했다.
한미일 공조도 재차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들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가 제기하는 세계 위협을 다루고, 자유롭고 개방된 규칙 기반 국제 질서에 대한 도전에 저항하는 데 미국·한국·일본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미얀마 사태에 관해 "민주주의 복귀를 증진하기 위해 버마(미얀마)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이인영 장관과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전념을 강조했다"며 "부장관은 남북 대화와 관여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 이 장관, 최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