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4651위안으로 전날 1달러=6.4835위안 대비 0.0184위안, 0.28%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8630위안으로 전일(5.8985위안)보다 0.0355위안, 0.60% 대폭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한국시간 10시48분) 시점에 1달러=6.4658~6.4663위안, 100엔=5.8707~5.8710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1일 저녁 위안화 환율은 1달러=6.4743위안, 100엔=5.879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236위안, 1홍콩달러=0.83173위안, 1영국 파운드=8.8646위안, 1스위스 프랑=7.0457위안, 1호주달러=4.7537위안, 1싱가포르 달러=4.7404위안, 1위안=178.0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7802억원 2.2%)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00억 위안인 점에서 유동성 순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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