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피켓 시위 나서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1인 릴레이시위에 참여한 염종현 위원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가 남북정전협정 체결 68주년을 앞두고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특위는 21일 주한 미국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휴전에서 평화로, 한국전쟁을 끝냅시다", "미국은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결단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강화 차원에서 1인 릴레이 시위 형태로 이뤄진다.
첫날인 이날 1인 시위에는 염종현(민주당·부천1) 위원장을 시작으로 조성환(민주당·파주1) 의원 등이 참여했다. 장현국(민주당·수원7) 도의회 의장도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탰다.
염종현 위원장은 남북관계가 멈춰버린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말고, 항구적 평화를 위해 하루빨리 북한과 미국은 종전협정을 체결하고, 남·북·미국의 평화협정이 체결돼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1인 릴레이 시위는 심규순(민주당·안양4), 임성환(민주당·부천4) 의원 등 남북특위 위원 16명이 오는 27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1인 릴레이시위에 참여한 장현국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