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반려동물 전문 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

기사등록 2021/07/21 10:12:29

IMM프라이빗에쿼티와 펫프렌즈 지분 95% 인수

펫프렌즈,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GS리테일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 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GS리테일과 IMM PE는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와 벤처캐피탈(VC) 투자자들이 보유한 펜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 GS리테일은 30%를 취득한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 펫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펫프렌즈는 단순한 고객 만족(CS) 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 스타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프렌즈 임직원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자체 브랜드(PB) 상품 기획 등을 통해 차별성을 갖췄다.

펫프렌즈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맞춤 상품 추천 서비스인 '방siri'와 '몽siri'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반려동물을 기르며 느꼈던 고충을 해결하면서 반려인 신뢰를 받고 있다.

GS리테일은 2017년 7월 첫 투자를 단행한 뒤, 세 차례에 걸쳐 추가 투자한 끝에 IMM PE와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펫프렌즈는 단순 전문 몰을 넘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유수의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신규 서비스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발굴, 도입하기 위해 펫프렌즈 외에도 도그메이트, 펫픽, 바램시스템, 21그램, 자회사 펫츠비(어바웃펫)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부문장(상무)은 "GS리테일은 급성장하고 있는 펫코노미 시장에서 반려동물 생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함에 있어 영원한 파트너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GS리테일은 GS샵과 합병을 계기로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투자와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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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반려동물 전문 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

기사등록 2021/07/21 10:12: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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