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레드플러스(REDD+)'에 기업들 관심 높아

기사등록 2021/07/19 13:20:31

심화교육 과정에 이에스지(ESG) 담당자 참여 활발

[대전=뉴시스]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현황 및 해외 산림협력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현황 및 해외 산림협력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기후변화와 맞물려 우리나라의 '레드플러스(REDD+)' 활동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레드플러스(REDD+)의 이해 심화과정'에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은 물론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기존 연구기관 관계자 및 관련 전공 대학생 등이 주요 참석자였던 것에 비해 이에스지(ESG) 경영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큰 관심을 보였다.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을 의미하며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산림청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기업들의 ESG 경영 인식확산이 이번 교육에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이번 레드플러스(REDD+)의 이해 심화과정에서 산림청은 국제기구 및 해외 레드플러스(REDD+) 전문 자문기관의 전문가를 초청해 레드플러스(REDD+)에 대한 폭넓은 지식전파에 힘썼다. 

녹색기후기금(GCF) 관계자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논의된 레드플러스(REDD+)의 주요 결정사항을 소개하고 녹색기후기금의 결과기반보상(Results Based Payment)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으며 특히 한-캄보디아 레드플러스 사업을 담당하는 더블유더블유시(WWC), 한-라오스 사업의 자문 기관 유에프엘유(Unique Forestry and Land Use) 등에서도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산림청은 다음달 말께 레드플러스(REDD+)에 관심있는 민간과 협력체계를 강화키 위해 열대림 보호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민간 동반관계인 '리프연합(Leaf Coalition)' 전문가를 초빙해 정부, 국내 기업의 참여를 모색하는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의 이해 및 인식을 제고키 위한 이번 교육과정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높아진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며 "탄소중립, 기후변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기업과 정부가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한 국제적인 활동을 지속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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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레드플러스(REDD+)'에 기업들 관심 높아

기사등록 2021/07/19 13:20: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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