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강화된 3단계 거리두기로 상향 임박

기사등록 2021/07/18 15:06:37

1주일새 284명 확진…주간 일평균 40.5명

감염경로 미궁·무증상 확진자 빈도 급증세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8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확진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1.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18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확진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1.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강화된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18일 브리핑을 열고 "가족이나 지인간 감염이 많고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나 무증상 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강한 단계를 고려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14일부터 21일 까지 기한으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중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25명, 12일 31명, 13일 41명, 14일 60명, 15일 49명, 16일 33명, 전날 45명 등 284명이 확진되면서 주간 일평균 40.5명의 발생률을 기록했다.

실제 최근 1주일 동안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65명(22.8%), 무증상이 90명(31.6%) 등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전염이 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전날 확진된 대덕구청 직원(3217번)과 관련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검사에서 가족 2명외에 동료 직원들의 확진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직원원 등은 지난 11일 동구의 교인과 접촉을 통해 n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집단감염 10명이 발생한 중구의 한 병원에선 환자 5명과 간호사 1명 등 돌파감염 사례가 6건 확인됐다. 이 병원의 환자는 284명, 종사자는 79명에 이른다. 종사자 203명과 종사자 73명은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5월에 2차 접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각 기관들과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치료센터를 추가 마련하는 문제도 협의중이다.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 록다운이 되는 4단계는 너무 강해 어렵겠지만 4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3단계를 고려하고 있다"며 "자치구청장 협의와 인접지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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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7/18 15:06: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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