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2.0 발표에 따른 전북도 대응계획 모색
뉴딜사업 국가예산 확보강화와 종합계획 수정 등 투트랙 전략
5년 단위의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 추가 보완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추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에 발 맞춰 ‘전북형 뉴딜 업그레이드 구상’ 전략을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14일 정부는 급격한 대내외적 환경 변화와 이에 대한 새로운 대응 방안을 위해 ▲휴먼뉴딜 확대 ▲신규 과제 추가 및 기존 과제 확대대편 ▲구조 변경 ▲양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한국판 뉴딜 2.0을 확정했다.
이에 전북도는 이미 수립한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대 보완하는 등 사실상 제2차 전북형 뉴딜을 준비해 실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은 2025년까지 총 20조 7800억원을 투자해 ‘재생에너지 2550 실현, 디지털산업 2배 성장, 일자리 21만8000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 및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디지털 전북 ▲기후변화 대응으로 대도약하는 그린전북 ▲사회안전망 강화로 따뜻한 행복 전북이라는 3대 정책방향 속에서 ‘9대분야의 27개과제’와 전북 성장의 모멘텀이 될 ‘8대 대표브랜드 사업’을 담고 있다.
한국판 뉴딜 2.0에서 추가된 메타버스·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 휴먼뉴딜의 청년정책, 격차해소 정책 등에 관련한 정책방향을 종합계획에 추가반영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270건, 20조 4758억원 규모로 전북형뉴딜을 재편했으며, 올해 뉴딜 관련 공모사업에 21건 2179억원(국비 796억원)이 선정됐다.
2022년 부처예산에는 10건 2076억원(국비 756억원)이 반영됐으며, 이후 최종예산이 확보될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 2.0의 분야별 세부 추진과제와 부처별 세부정책을 반영해 하반기 중에 2022년 전북형 뉴딜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전북형 뉴딜 사업의 전략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고 지역균형뉴딜의 확산 및 지역연계 강화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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