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오늘 오후 8시 '55~59세' 백신 예약 재개…불편 송구"(종합)

기사등록 2021/07/14 09:00:52

최종수정 2021/07/14 09:01:37

"15일부터 비수도권 2단계…세종·전북·전남·전북 제외"

"지역별 방역조치 추가 시행"…세종 '5인 모임' 금지

"55~59세 예약 중단, 도입물량 차질 발생 결코 아냐"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07.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2021.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는 내일(15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의 경우 기존 1단계를 유지하되, 사적모임 5인 금지 등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며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직장·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지역간 이동이 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위험도 있다"고 거리두기 단계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방역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각 지자체는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충분한 의료역량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해수욕장과 관광지 등 인파가 몰릴 여름철 휴가지는 집중적인 현장점검이 필요하다"며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 김 총리는 55~59세 국민들에 대한 백신접종 예약을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접종 일정도 연장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 50대 후반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이 중단된 데 대해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총리는 "백신 도입물량에 차질이 발생한 것이 결코 아니며, 행정적 준비에서 사려깊지 못한 점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신 물량은 충분하고, 접종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을 개선하고, 더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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