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청장, 내일 오전 10시 '50대 예방접종' 긴급브리핑

기사등록 2021/07/13 19:02:56

질병청서 50대 예방접종 사전예약 관련 발표

55~59세 사전예약 일정·물량 등 발표 전망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지난 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7월 예방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01.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지난 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7월 예방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4일 7월 모더나 백신 수급 물량 조기 소진으로 사전예약을 일시중단한 50대 예방접종과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문자를 통해 "내일(14일) 오전 10시 별도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정 청장은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50대 예방접종 사전예약 관련 사항을 발표한다.

명단 누락 등의 이유로 예약이 어려웠던 60~74세를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 예약 기간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전예약 일시 중단에 대한 거듭 사과와 함께 55~59세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 일정을 앞당기는 내용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예약 가능한 물량, 예약자 쏠림에 따른 예약 대기 발생 해결책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당초 55~59세 35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12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약 시작 15시간30분여 동안 절반이 넘는 185만명(52.5%)이 신청하면서 일시 중단됐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사전에 예약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백신 도입과 접종이 이뤄지는 의료기관 배송 일정까지 고려해 안정적으로 접종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고려해 예약을 진행했다는 게 접종 당국의 설명이다.

예약을 못 한 55~59세 167만4000여명 사전예약은 일주일 뒤인 19일부터 24일까지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역시 19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된 50~54세와 사전예약이 동시에 진행된다.

다만, 55~59세와 50~54세가 사전예약에 몰리면서 일각에선 사전예약 홈페이지 접속이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앞서 지난 12일을 비롯해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대원 등 얀센 백신 사전예약 첫날에도 대상자 다수가 예약을 시도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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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7/13 19:02: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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