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영웅 伊 돈나룸마 "꿈까지 한 걸음 남았다"

기사등록 2021/07/07 09:46:38

이탈리아 만치니 감독 "사람들이 믿지 않았지만, 해냈다"

[런던=AP/뉴시스]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준결승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 중 알바로 모라타의 슛을 막고 있다. 5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4-2)로 결승에 올라 잉글랜드-덴마크 승자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2021.07.07.
[런던=AP/뉴시스]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준결승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 중 알바로 모라타의 슛을 막고 있다. 5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4-2)로 결승에 올라 잉글랜드-덴마크 승자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2021.07.07.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승부차기 선방으로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9년 만에 유로 결승으로 이끈 잔루이지 돈나룸마(22·AC밀란) 골키퍼가 우승을 자신했다.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스페인과 연장까지 120분 승부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승부차기 영웅은 1999년생 골키퍼 돈나룸마였다.

그는 스페인의 첫 번째 키커인 다니 올모(라이프치히)와 네 번째 키커인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의 슛을 막아내며 이탈리아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돈나룸마는 경기 후 UEFA를 통해 "승부차기가 시작됐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 전혀 긴장되지 않았다. 편안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페인은 강했다. 하지만 이탈리아도 용기를 가졌으며,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는 결승에 올라갈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준우승했던 2012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런던=AP/뉴시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2021.07.06.
[런던=AP/뉴시스]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 2021.07.06.
8일 예정된 잉글랜드-덴마크전 승자와 오는 12일 오전 4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유로 정상에 도전한다.

돈나룸마는 "우리의 꿈까지 이제 한 걸음밖에 남지 않았다.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축구 사상 두 번째 유로 정상 도전을 이끄는 만치니 감독은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 많은 사람이 우리를 믿지 않았지만, 결국 결승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반면 9년 만에 대회 정상 탈환에 실패한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다. 그들을 비난하지 말고 찬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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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영웅 伊 돈나룸마 "꿈까지 한 걸음 남았다"

기사등록 2021/07/07 09:46: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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