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해남·진도서 벼 침수 피해…절개지 낙석도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수량은 오후 10시30분 현재 신안 가거도 182㎜를 최고로 진도 서거차도 164㎜, 여수 초도 134㎜, 해남 땅끝 133㎜, 완도 보길도 129㎜, 여수 소리도 126㎜, 해남 현산 119㎜, 완도 금일 117.5㎜, 진도 의신 117.5㎜, 완도 110.7㎜, 강진 성전 108.5㎜, 강진 마량 107㎜, 보성 97.5㎜, 고흥 74.7㎜, 영암 60㎜, 목포 43㎜, 나주 29.5㎜, 광주 25.4㎜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와 나머지 전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6일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기준 전남에서는 벼 침수 18.5㏊(해남 15㏊·진도 3.5㏊)와 진도 의신면 청용∼용덕 구간 국도 18호선 절개지 낙석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낙석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는 마무리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밤과 내일 오전 사이 시간 당 50∼80㎜의 강한 빗줄기가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