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5일 주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여파로 투자심리가 개선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일 대비 209.18 포인트, 1.18% 올라간 1만7919.33으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인 1만7783.80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7945.52까지 치솟았다가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795.87로 190.33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올랐다. 시멘트·요업주가 0.02%, 식품주 0.55%, 석유화학주 1.49%, 방직주 0.08%, 전자기기주 1.29%, 제지주 0.32%, 건설주 0.65%, 금융주 0.84%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중 714개는 강세를 보였고 180개가 하락했으며 74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台灣積體電路製造)와 롄화전자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5%나 크게 올랐다.
항공운송주와 철강주, 화학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톈한(天瀚), 창신(錩新), 중국재보험(中再保), 둥허강철(東和鋼鐵), 젠치(建碁)는 급등했다.
반면 액정패널주 유다광전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리주 역시 떨어졌다.
리터(力特), 후이양(慧洋)-KY, 신싱(新興), 이화(怡華), 타이항(台航)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6056억8900만 대만달러(약 24조5546억원)를 기록했다. 창룽(長榮), 롄화전자, 중훙(中鴻), 중국강철(中鋼), 예후이(燁輝)의 거래가 활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