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 "선수 70%, 올림픽 출전 기회 한 번뿐"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은 일본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사태에 큰 위험을 가하지 않는다며 대회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진행할 것이고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오는 23일 개막한다.
코 회장은 "엄청난 위험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지난 40~50년 동안 선수들과 개최지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이토록 많은 사전 숙고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코 회장은 운동선수의 70%가 경력에서 올림픽 출전 기회를 겨우 한 번 얻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IAAF가 작년에도 수백 건의 행사를 진행했지만 '슈퍼 전파'가 나타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코 회장은 도쿄올림픽이 열린 데도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도쿄 도착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노래방이나 왕궁 주변 여행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반대 여론에도 도쿄올림픽을 강행한다. 대회는 본래 작년 여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됐다.
일본 국내외에선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슈퍼 전파' 행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일본에선 국민 50~80%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IOC와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도쿄올림픽을 치르겠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선수촌 바깥으로 이동도 통제된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외국인 관중은 받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내국인 관중을 제한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가 다시 무관중 개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세바스찬 코 IAAF 회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진행할 것이고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오는 23일 개막한다.
코 회장은 "엄청난 위험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지난 40~50년 동안 선수들과 개최지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이토록 많은 사전 숙고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코 회장은 운동선수의 70%가 경력에서 올림픽 출전 기회를 겨우 한 번 얻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IAAF가 작년에도 수백 건의 행사를 진행했지만 '슈퍼 전파'가 나타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코 회장은 도쿄올림픽이 열린 데도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선수들이 도쿄 도착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노래방이나 왕궁 주변 여행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반대 여론에도 도쿄올림픽을 강행한다. 대회는 본래 작년 여름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연기됐다.
일본 국내외에선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슈퍼 전파' 행사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일본에선 국민 50~80%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IOC와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과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도쿄올림픽을 치르겠다고 주장했다. 선수들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선수촌 바깥으로 이동도 통제된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외국인 관중은 받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내국인 관중을 제한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가 다시 무관중 개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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