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감바 오사카와 2-2 무승부…포항은 4-1 대승

기사등록 2021/06/29 09:11:27

2-0으로 앞서다 4분 사이 2실점

포항, 페널티킥으로만 3골…조 2위

[서울=뉴시스] 전북 현대 일류첸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전북 현대 일류첸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전북 현대가 감바 오사카(일본)와 아쉽게 비겼다.

전북은 2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이 먼저 두 골을 앞서갔으나, 이후 연속 실점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지난 1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에 2-1로 승리한 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감바 오사카와 같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감바 오사카+2·전북 +1)에서 밀려 조 2위를 지켰다.

전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쿠니모토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까지 따르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전북 현대 구스타보와 감바 오사카 김영권이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전북 현대 구스타보와 감바 오사카 김영권이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감바 오사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7분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에서 시작된 패스가 후지하루 히로키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문전에서 파트릭이 헤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파트릭은 4분 뒤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에 교체 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구스타보, 박진성, 김승대, 바로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더는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가 조호르 다룰에 4-1 역전승을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가 조호르 다룰에 4-1 역전승을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앞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끝난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선 포항 스틸러스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4-1로 역전승했다.

지난 2차전에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0-3 완패를 당했던 포항은 조호르를 잡고 2승1패(승점 6)를 기록, 나고야(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전반 17분 벨라스퀘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 27분 고영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타쉬가 차 넣으며 균형을 맞췄고, 전반 35분 또 한 번 강상우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37분 권기표의 추가골과 추가시간 임상협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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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감바 오사카와 2-2 무승부…포항은 4-1 대승

기사등록 2021/06/29 09:11: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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