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새벽배송 경쟁…신선식품 온라인 강화 사활

기사등록 2021/06/27 03:12:00

최종수정 2021/08/26 20:03:10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 속 비대면 소비 증가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 식품 시장은 2019년 26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43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대형마트, 정육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던 육류 구입도 온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27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정육 제품 온라인 구매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유통업체의 새벽배송 경쟁이 신선식품 온라인 구입 대중화를 촉진했다.

엑셀비프는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몰을 개편, 엑셀비프 제품을 한눈에 보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평소 찾아보기 힘든 엑셀비프 최상위 제품까지 포함해 구성을 업그레이드,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1인분씩 소포장한 '엑셀컷'과 미국산 소고기 최고 등급인 '프라임', 상위 초이스 등급 '스터링 실버' 등이다.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을 쓰지 않고 자연방목으로 키운 내추럴 비프 프로그램인 '마이어 앵거스 비프' 브랜드 제품까지 다양하다.

동원홈푸드 금천미트는 온라인몰에서 국내산 신선육 브랜드 'the신선정육'을 운영 중이다. 도축 후 3~5일된 한돈과 전국 경매장에서 엄선한 한우를 소비자에게 새벽 직배송한다. 중간 유통 경로없이 소비자에게 매일 신선한 고기를 집 앞까지 배달한다. 구이·수육·찌개용 등 용도별 한돈 16종과 등심, 안심, 부채살 등 국내산 소고기, 1등급 한우를 취급한다. 국내산 소고기 다짐육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물류 인프라를 확대했다. 유통 시스템도 확충, 신선식품 익일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8월 경기 용인시에 냉장·냉동 등 신선식품 전용 저온 보관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연면적 1만9174㎡(약 5800평)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후 정육 제품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구입하던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일상화됐다"며 "신선식품 충성 고객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온라인 신선식품 판매 시스템 강화를 위한 업계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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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새벽배송 경쟁…신선식품 온라인 강화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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