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명확한 녹색금융 분류체계 없어"
"먼저 한화 등 개별 건에 대해 지원할 것"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기후변화와 관련한 전 세계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금융권도 녹색금융에 주목하는 가운데, 주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개별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선 아직 녹색금융에 대한 명확한 체계가 잡히지 않았다는 점 등이 그 이유다.
최호 산업은행 ESG·뉴딜기획부 부장은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팬데믹 기후위기' 포럼에서 '탄소 중립 & 기후 금융' 세션의 패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최 부장은 "아직까지는 실무에서 느끼는 건 녹색금융에 대한 명확한 분류체계가 없다(는 것)"라면서 녹색금융 지원 정책 등에 대해 "금융권에서 자체적으로 정리하는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U에서 지속가능행동계획을 여러가지 발표했는데, 주된 목적은 자본을 녹색 쪽으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EU에서 정부 예산을 결국 민간 투자까지 제도적으로 스케일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프로그램 등을 참조하면 긍정적일 것이라는 취지다.
그러면서 최 부장은 주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녹색금융 지원 방침에 대해 밝혔다.
최호 산업은행 ESG·뉴딜기획부 부장은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팬데믹 기후위기' 포럼에서 '탄소 중립 & 기후 금융' 세션의 패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먼저 최 부장은 "아직까지는 실무에서 느끼는 건 녹색금융에 대한 명확한 분류체계가 없다(는 것)"라면서 녹색금융 지원 정책 등에 대해 "금융권에서 자체적으로 정리하는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U에서 지속가능행동계획을 여러가지 발표했는데, 주된 목적은 자본을 녹색 쪽으로 유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EU에서 정부 예산을 결국 민간 투자까지 제도적으로 스케일업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프로그램 등을 참조하면 긍정적일 것이라는 취지다.
그러면서 최 부장은 주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녹색금융 지원 방침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당분간은 실질적인 것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산업은행은) 개별 건에 대해 지원하는 걸 잘 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만 해도 70건 넘게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 측과 수소 관련 프로젝트를 장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 외에도 최 부장은 산업은행이 몇 달 전 출시한 탄소 스프레드 프로그램을 들며 "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위한 설비를 지원하는데, 탄소 감축 효과를 측정해보자(라는 것이고), 그 부분 관련해 금융의 혜택을 누리는 정도로 하자, 이런 정도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 외에도 최 부장은 산업은행이 몇 달 전 출시한 탄소 스프레드 프로그램을 들며 "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위한 설비를 지원하는데, 탄소 감축 효과를 측정해보자(라는 것이고), 그 부분 관련해 금융의 혜택을 누리는 정도로 하자, 이런 정도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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