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400만명 넘을듯…3분기 접종계획 발표
얀센 접종자 100만명 넘어…접종 완료율 7.3%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하루 사이 54만여명 늘어 전체 인구 대비 26.9%인 1379만여명에 달했다. 접종 완료자는 375만여명으로 완료율은 7.3%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6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54만248명, 접종 완료 28만928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11일 만에 1379만841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6.9%다. 추진단은 이날 중 1차 접종자가 1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375만5040명으로 전 인구의 7.3%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백신별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34만2390명 늘어 937만7084명, 2차 접종자는 2만1798명 늘어 77만9021명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차 접종이 2만940명 늘어 337만2245명, 2차 접종은 8만2212명 늘어 193만4507명이다.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7만6918명 증가해 100만명을 넘었다(104만1512명).
상반기 백신 접종 대상자 대비 1차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 74.0%(6.2%·괄호 안은 접종 완료율), 화이자 80.1%(46.0%), 얀센 96.1% 등이다.
추진단은 전체 인구의 25%인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를 보름가량 빠르게 달성한 데 이어 7월 이후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이날 확정해 발표한다.
고령자를 중심으로 고위험군 우선 접종에 집중했던 상반기와 달리 3분기에는 9월까지 70%인 3600만명 1차 접종을 위해 7월 50대, 8월 이후 40대 이하 등 접종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고 여름방학 기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학교 교직원 등 대상 예방접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은 통계에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통계를 주 3회(월·수·토요일) 발표한다. 일주일간 이상 반응 신고 내용 분석은 매주 월요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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