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은 인턴PD, 양혁규 인턴PD = 야생 아프리카코끼리가 운전자가 탄 트럭을 공격해 보닛을 부수는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월 4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스프루이트에 위치한 자연보호구역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던 트럭이 야생 아프리카코끼리에게 공격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겪은 남성은 가스 운송 기사인 누만 누케리(47세)로 사건 당시 가스를 실은 2.5톤의 트럭을 끌고 고객 숙소로 가는 도중 야생 아프리카코끼리 무리와 마주쳤다.
누만은 앞서 코끼리 네 마리가 흙길을 건너는 동안 정차한 뒤 기다렸다. 그러나 덤불 속에서 돌연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나 다가왔고 되돌아 가는 듯 싶더니 다시 돌진해 엄니로 차량 보닛을 부쉈다.
다행히 몇 초 만에 공격을 멈춘 코끼리는 다시 숲으로 돌아갔지만 누만은 충격으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누만은 “코끼리가 똑바로 와서 트럭을 밀었다”, “너무 무서웠고 충격을 받아 움직일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백만 분의 일의 확률로 일어난 일이다. 나는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19세기 초까지 270만 마리에이르던 야생 아프리카코끼리는 2016년 기준 41만5000여 마리에 불과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3월 아프리카코끼리 종을 열대우림에 사는 둥근귀코끼리와 초원에 사는 사바나코끼리로 분리하고 '취약' 등급이던 멸종 위험 등급을 각가 '위급'과 '위기' 등급으로 격상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6월 4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스프루이트에 위치한 자연보호구역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던 트럭이 야생 아프리카코끼리에게 공격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을 겪은 남성은 가스 운송 기사인 누만 누케리(47세)로 사건 당시 가스를 실은 2.5톤의 트럭을 끌고 고객 숙소로 가는 도중 야생 아프리카코끼리 무리와 마주쳤다.
누만은 앞서 코끼리 네 마리가 흙길을 건너는 동안 정차한 뒤 기다렸다. 그러나 덤불 속에서 돌연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나 다가왔고 되돌아 가는 듯 싶더니 다시 돌진해 엄니로 차량 보닛을 부쉈다.
다행히 몇 초 만에 공격을 멈춘 코끼리는 다시 숲으로 돌아갔지만 누만은 충격으로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누만은 “코끼리가 똑바로 와서 트럭을 밀었다”, “너무 무서웠고 충격을 받아 움직일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백만 분의 일의 확률로 일어난 일이다. 나는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며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19세기 초까지 270만 마리에이르던 야생 아프리카코끼리는 2016년 기준 41만5000여 마리에 불과하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 3월 아프리카코끼리 종을 열대우림에 사는 둥근귀코끼리와 초원에 사는 사바나코끼리로 분리하고 '취약' 등급이던 멸종 위험 등급을 각가 '위급'과 '위기' 등급으로 격상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