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사회,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촉구 결의

기사등록 2021/06/10 13:23:19

[대전=뉴시스]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비롯해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10일 오전 시청 북문에서 K-바이오 랩 허브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비롯해 지역사회 시민단체가 10일 오전 시청 북문에서 K-바이오 랩 허브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K-바이오 랩 허브'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비롯해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50여명과 허태정 시장,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등은 10일 오전 시청 북문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기반이 잘 갖춰진 대전은 K-바이오 랩 허브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전엔 600여개 바이오분야 벤처기업이 있고, 풍부한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인력, 대학과 병원 등 자원과 기반이 갖춰져 있는 전국 유일의 바이오 창업 선도도시"라고 강조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어 창업지원시설로 2023년부터 7년간 국비 2500억원이 투입된다.

애초 대전시가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창업기관인 '랩센트럴'의 성공사례를 참고해 정부에 제안한 사업인데, 공모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전국 12개 시·도가 후보지로 경쟁중이다.

시는 이 시설이 구축되면 일자리 창출 2만 명, 생산 5000억원, 부가가치 2000억원 이상의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이번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은 먼저 대전시가 제안했던 사업으로, 일찍부터 보스턴 성공사례를 본받아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준비해 온 대전이 케이(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모으기로 했다.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이 공모사업은 대전시가 먼저 제안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중기부는 외부 영향 없이 합리적이고 올바르게 심사해 입지를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바이오산업 육성에 특화된 도시로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도 수도권이 아닌 우수한 인프라와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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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사회,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촉구 결의

기사등록 2021/06/10 13:23: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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