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에 "지위 고하 막론 엄정 처리"

기사등록 2021/06/09 10:26:14

"민·관·군 합동기구 조속히 구성해 개선"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6.08.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으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9일 성추행 피해 여군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엄정 처리 방침을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회유·은폐 정황과 2차 가해를 포함,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낱낱이 수사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 내 성폭력 사건 대응 실태와 시스템을 재점검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민간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민·관·군 합동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이번 계기에 성폭력 예방제도, 장병 인권보호, 군 사법제도, 군 조직 문화 등 병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우리 군의 자정 의지와 능력을 믿어주신 만큼 국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정의와 인권 위에 신(新) 병영문화를 재구축하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서욱,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에 "지위 고하 막론 엄정 처리"

기사등록 2021/06/09 10:26: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