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한국, 최소 조 2위 확보…9일 스리랑카와 5차전
[고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벤투호가 투르크메니스탄을 대파하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H조 선두를 유지했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자에서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황의조(보르도)의 멀티골을 비롯해 남태희(알사드), 김영권(감바 오사카), 권창훈(수원 삼성)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2019년 9월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다시 한 번 투르크메니스탄을 잡으며 최종예선에 성큼 다가섰다.
3승1무(승점 10)로 레바논(승점 10)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15로 레바논(+5)을 압도한다.
또 3위 투르크메니스탄(2승3패 승점 6)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레바논과의 최종전만 남겨뒀다.
2차예선 각 조 1위와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벤투 감독은 1992년생 동갑내기 3총사 손흥민(토트넘), 황의조,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선발로 내보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황의조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진 못했으나 화려한 개인기와 위력적인 슈팅으로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재성은 전방에서 활발한 압박과 패스로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A매치 90경기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열린 A매치 출전은 지난 2019년 10월10일 화성에서 벌어진 스리랑카전 이후 20개월 만이다.
중원에선 권창훈, 남태희가 공격을 지원하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 수비는 홍철(울산)과 김문환(LA FC)이 좌우 풀백에 자리하고,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이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책임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자에서 벌어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황의조(보르도)의 멀티골을 비롯해 남태희(알사드), 김영권(감바 오사카), 권창훈(수원 삼성)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2019년 9월 첫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다시 한 번 투르크메니스탄을 잡으며 최종예선에 성큼 다가섰다.
3승1무(승점 10)로 레바논(승점 10)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15로 레바논(+5)을 압도한다.
또 3위 투르크메니스탄(2승3패 승점 6)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려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레바논과의 최종전만 남겨뒀다.
2차예선 각 조 1위와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벤투 감독은 1992년생 동갑내기 3총사 손흥민(토트넘), 황의조,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선발로 내보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황의조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골을 넣진 못했으나 화려한 개인기와 위력적인 슈팅으로 월드클래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재성은 전방에서 활발한 압박과 패스로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A매치 90경기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열린 A매치 출전은 지난 2019년 10월10일 화성에서 벌어진 스리랑카전 이후 20개월 만이다.
중원에선 권창훈, 남태희가 공격을 지원하고, 정우영(알사드)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 수비는 홍철(울산)과 김문환(LA FC)이 좌우 풀백에 자리하고, 김민재(베이징 궈안)와 김영권이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책임졌다.
초반부터 매서운 공세를 펼치던 한국은 9분 만에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문을 열었다. 홍철이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먼 지점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감각적인 헤더로 골을 터뜨렸다.
멈추지 않았다. 전방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며 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31분 손흥민의 중거리슛과 남태희의 슛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황의조의 슈팅도 골문 각도를 좁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38분에는 홍철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1분 뒤 코너킥 세트피스에선 손흥민의 슈팅이 그물 옆을 때렸다.
전반 막판인 43분에는 권창훈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손에 걸렸다.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
그러나 전반 막판 남태희가 기어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에 볼 점유율 70%-30%, 슈팅 21개-1개, 유효슈팅 13개-0개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황의조의 초반 연이은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후반 1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우영이 머리로 떨어뜨린 걸 김영권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17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선 손흥민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걸 권창훈이 밀어 넣어 4-0으로 달아났다. 몇 차례 기회를 놓쳤던 권창훈은 활짝 웃었다.
멈추지 않았다. 전방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의 공격 전개를 차단하며 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 31분 손흥민의 중거리슛과 남태희의 슛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추가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황의조의 슈팅도 골문 각도를 좁힌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38분에는 홍철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1분 뒤 코너킥 세트피스에선 손흥민의 슈팅이 그물 옆을 때렸다.
전반 막판인 43분에는 권창훈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손에 걸렸다.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의 선방이 눈부셨다.
그러나 전반 막판 남태희가 기어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한국은 전반에 볼 점유율 70%-30%, 슈팅 21개-1개, 유효슈팅 13개-0개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황의조의 초반 연이은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후반 11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우영이 머리로 떨어뜨린 걸 김영권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어 17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선 손흥민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른 걸 권창훈이 밀어 넣어 4-0으로 달아났다. 몇 차례 기회를 놓쳤던 권창훈은 활짝 웃었다.
벤투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후반 26분 이재성, 홍철을 빼고 황희찬(라이프치히), 이기제(수원)를 투입했다.
황의조가 후반 27분 권창훈의 패스를 개인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벤투호는 9일 스리랑카와 5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레바논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4위의 약체 스리랑카에 3-2 신승을 거뒀다.
H조 최약체 스리랑카는 FIFA 랭킹 20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국 중 순위가 가장 낮다. 레바논이 고전 끝에 거둔 승리였다. 레바논은 한국의 뒤를 이었다.
2차예선에서 득점이 없었던 스리랑카(5패)는 패했지만 2골을 넣으며 의미를 부여했다.
레바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라지크에게 기습적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분 만에 오우마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전반 17분 카두의 역전골, 44분 오우마리의 골로 전반을 3-1로 앞섰다.
스리랑카는 후반 16분 선제골의 주인공 라지크가 페널티킥 골로 추격했지만 이후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황의조가 후반 27분 권창훈의 패스를 개인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벤투호는 9일 스리랑카와 5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레바논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4위의 약체 스리랑카에 3-2 신승을 거뒀다.
H조 최약체 스리랑카는 FIFA 랭킹 204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국 중 순위가 가장 낮다. 레바논이 고전 끝에 거둔 승리였다. 레바논은 한국의 뒤를 이었다.
2차예선에서 득점이 없었던 스리랑카(5패)는 패했지만 2골을 넣으며 의미를 부여했다.
레바논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라지크에게 기습적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1분 만에 오우마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전반 17분 카두의 역전골, 44분 오우마리의 골로 전반을 3-1로 앞섰다.
스리랑카는 후반 16분 선제골의 주인공 라지크가 페널티킥 골로 추격했지만 이후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