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의 한 반도체 업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세계 반도체 공급난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5일 대만 징지르바오 등에 따르면 징위안 전자는 이날부터 생산을 48시간 중단하고 전면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징위안 전자는 세계 유력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업체로, 삼성전자를 포함해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3일까지 이 회사 직원 45명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고, 4일 32명이 추가 확진됐다. 77명 중 대부분은 외국 노동자로 알려졌다.
이 직원 73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라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대만은 코로나19 초기에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방역이 느슨해진 지난 달부터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5일 대만의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일일 신규확진자가 22일 연속 100명을 넘었다.
이밖에 하루동안 3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5일 대만 징지르바오 등에 따르면 징위안 전자는 이날부터 생산을 48시간 중단하고 전면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징위안 전자는 세계 유력 반도체 '패키징 테스트'업체로, 삼성전자를 포함해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주요 고객사다.
3일까지 이 회사 직원 45명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고, 4일 32명이 추가 확진됐다. 77명 중 대부분은 외국 노동자로 알려졌다.
이 직원 7300여 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라 향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대만은 코로나19 초기에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방역이 느슨해진 지난 달부터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5일 대만의 신규 확진자는 511명으로, 일일 신규확진자가 22일 연속 100명을 넘었다.
이밖에 하루동안 3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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