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4세 77%, 65~69세 74%, 60~64세 67.7%로 상승
사전예약 3일까지..."이번에 안 맞으면 10~11월에나"
고령층, 19일까지 위탁의료기관 방문·전화예약 가능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5.2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27/NISI20210527_0017497111_web.jpg?rnd=20210527103909)
[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5.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구무서 기자 = 60~74세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이 사전예약 기한을 사흘 앞두고 70%를 넘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상반기 중 1300만명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1일 0시 기준 누적 579만1503명으로, 총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3%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률은 지난 1일 0시 기준 72.3%를 기록했다. 이 중 60~74세 백신 1차 접종 사전예약률은 72.1%다. 지난달 31일 0시 기준 68.5%에서 하루 사이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나이대별로 보면 가장 먼저 5월6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70~74세 예약률이 74.5%에서 77.1%로 올라가 80%에 가까워졌다. 5월10일부터 예약한 65~69세는 71.0%에서 74.2%로 상승했으며 13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0~64세가 유일하게 70%가 안 됐지만 전날 63.3%에서 67.7%로 상승해 60%대 후반이다.
65~74세는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와 함께 5월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60~64세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과 이달 7일부터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이날 0시 기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접종 예약률은 77.6%,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62.5%로 나타났다.
이번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예약 기간은 이달 3일까지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예비명단을 통한 접종은 사전예약 마감일인 3일까지만 운영된다.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는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사회서비스관계망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한 예약으로 일원화 예정이다. 다만 60~74세 고령층은 접종기간인 6월19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 방문·전화예약을 통해 예비명단에 등록해 접종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독려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이번에 접종하지 않으면 다른 미접종자와 함께 10~11월에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 설명회에서 "6월3일까지 예약해야 6월에 접종 가능하고 7~9월은 고령층을 제외한 일반 국민 1차 접종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에 예방접종을 못 하면 10~11월 미접종자 순번에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1회 접종만으로도 90% 정도 감염 예방효과가 있고 설사 10%에 해당해 감염되더라도 사망 예방효과는 100%"라며 "가족 간 감염도 반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60세 이상 예방접종 감염 예방 효과는 1회 접종시 2주 이후 89.5%였다. 예방접종 이후 감염된 확진자 중에 사망자는 없었으며 백신 미접종자와 비교해 가족 간 2차 전파 발생률은 45.2%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서 "1차 접종하게 되면 경로당 이용이나 노인복지관·지역 주민센터에서 각종 문화·교양강좌를 듣는 데 제한이 없게 되고 가족 모임이나 가족 방문 시 예외로 둬, 더 많은 분들을 볼 수 있게끔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6월3일까지 예약을 안 한 고령층께서는 꼭 예약해줄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부와 방역 당국은 상반기 중 1300만명의 접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1일 0시 기준 누적 579만1503명으로, 총 인구 대비 접종률은 11.3%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예약률은 지난 1일 0시 기준 72.3%를 기록했다. 이 중 60~74세 백신 1차 접종 사전예약률은 72.1%다. 지난달 31일 0시 기준 68.5%에서 하루 사이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나이대별로 보면 가장 먼저 5월6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70~74세 예약률이 74.5%에서 77.1%로 올라가 80%에 가까워졌다. 5월10일부터 예약한 65~69세는 71.0%에서 74.2%로 상승했으며 13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0~64세가 유일하게 70%가 안 됐지만 전날 63.3%에서 67.7%로 상승해 60%대 후반이다.
65~74세는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와 함께 5월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60~64세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과 이달 7일부터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이날 0시 기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접종 예약률은 77.6%,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62.5%로 나타났다.
이번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예약 기간은 이달 3일까지다. 위탁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예비명단을 통한 접종은 사전예약 마감일인 3일까지만 운영된다.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는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사회서비스관계망 신속예약시스템을 통한 예약으로 일원화 예정이다. 다만 60~74세 고령층은 접종기간인 6월19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 방문·전화예약을 통해 예비명단에 등록해 접종할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한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독려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은 이번에 접종하지 않으면 다른 미접종자와 함께 10~11월에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 설명회에서 "6월3일까지 예약해야 6월에 접종 가능하고 7~9월은 고령층을 제외한 일반 국민 1차 접종이 예정돼 있다"며 "이번에 예방접종을 못 하면 10~11월 미접종자 순번에 가능해진다"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1회 접종만으로도 90% 정도 감염 예방효과가 있고 설사 10%에 해당해 감염되더라도 사망 예방효과는 100%"라며 "가족 간 감염도 반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60세 이상 예방접종 감염 예방 효과는 1회 접종시 2주 이후 89.5%였다. 예방접종 이후 감염된 확진자 중에 사망자는 없었으며 백신 미접종자와 비교해 가족 간 2차 전파 발생률은 45.2%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면서 "1차 접종하게 되면 경로당 이용이나 노인복지관·지역 주민센터에서 각종 문화·교양강좌를 듣는 데 제한이 없게 되고 가족 모임이나 가족 방문 시 예외로 둬, 더 많은 분들을 볼 수 있게끔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6월3일까지 예약을 안 한 고령층께서는 꼭 예약해줄 것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