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9만705주 사들여
상속세 재원 마련 목적 추측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지분 전체를 롯데지주에 매각했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유산에 대해 유족이 내야 할 상속세는 45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신 회장이 내야 할 액수는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가진 롯데케미칼 주식 9만705주(0.26%)를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입 금액은 주당 27만7500원으로 총 251억7000만원이다. 롯데지주는 이로써 롯데케미칼 지분 25.59%를 갖게 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지분 42.62%를 갖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화하고 계열사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롯데지주는 출범 이후 롯데케미칼 주식을 이번 포함 6차례 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가진 롯데케미칼 주식 9만705주(0.26%)를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입 금액은 주당 27만7500원으로 총 251억7000만원이다. 롯데지주는 이로써 롯데케미칼 지분 25.59%를 갖게 됐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 지분 42.62%를 갖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를 안정화하고 계열사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롯데지주는 출범 이후 롯데케미칼 주식을 이번 포함 6차례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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