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이 후보 지지율 1위 달려
"청년층 정치 참여, 변화에 대한 요구 강해"
"각종 방송과 SNS 활동으로 인지도 구축"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야당 변화로 옮겨"
[서울=뉴시스] 이준호 신재현 기자 = 최근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30대 당대표' 거론 자체가 혁신적이라면서도 청년층의 정치 참여가 강하고 그만큼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비춰진 이 전 최고위원의 행보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정치권 등에 다르면 지난 26일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30.3%로 집계됐다.
2위 나경원 전 의원(18.4%), 3위는 주호영 의원(9.5%)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김은혜 의원(4.1%), 김웅 의원(3.1%), 조경태·홍문표 의원(2.9%), 윤영석 의원(1.3%) 순으로 집계됐다.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꾸준히 30%대 이상을 보였다. 당 내에서는 '이준석 대세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30%가 넘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대세가 된다. 35%가 되면 끝난 것"이라며 이 전 최고위원에 힘을 실었다.
같은 당 성일종 의원도 "초선들과 젊은 세대들이 나와서 일으키는 바람이 세 보인다"며 "당심과 민심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준석 돌풍'으로 불리는 현상을 이 전 최고위원 개인의 지지를 넘어 정치권 세대 교체에 대한 갈망이 반영됐다고 입을 모았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30대 당대표가 나온다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일"이라며 "청년층의 정치 참여 요구가 강하고 그만큼 변화에 대한 요구도 강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년층 입장에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세대통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30대 당대표' 거론 자체가 혁신적이라면서도 청년층의 정치 참여가 강하고 그만큼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봤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비춰진 이 전 최고위원의 행보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정치권 등에 다르면 지난 26일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2~23일 성인 10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30.3%로 집계됐다.
2위 나경원 전 의원(18.4%), 3위는 주호영 의원(9.5%)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김은혜 의원(4.1%), 김웅 의원(3.1%), 조경태·홍문표 의원(2.9%), 윤영석 의원(1.3%) 순으로 집계됐다.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은 앞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꾸준히 30%대 이상을 보였다. 당 내에서는 '이준석 대세론'까지 등장하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30%가 넘어가게 되면 그때부터 대세가 된다. 35%가 되면 끝난 것"이라며 이 전 최고위원에 힘을 실었다.
같은 당 성일종 의원도 "초선들과 젊은 세대들이 나와서 일으키는 바람이 세 보인다"며 "당심과 민심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전 최고위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이준석 돌풍'으로 불리는 현상을 이 전 최고위원 개인의 지지를 넘어 정치권 세대 교체에 대한 갈망이 반영됐다고 입을 모았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30대 당대표가 나온다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일"이라며 "청년층의 정치 참여 요구가 강하고 그만큼 변화에 대한 요구도 강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년층 입장에서는 수긍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세대통합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사실상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포스트 YS(김영삼), DJ(김대중) 인물들이 거의 25년째 정치판을 좌지우지하는 체제"라며 "그런 흐름 속에서 세대교체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의 배경과 인지도가 지지율 1위에 올려놓는데 역학을 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황 평론가는 "이 전 최고위원이 나이는 30대지만 이미 9년째 정치판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각종 방송을 통해 당돌한 이미지도 구축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이 전 최고위원은 시사교양과 예능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언론 주목도가 높아진 배경으로 볼 수 있다. SNS를 통해서도 2030 세대와 격 없는 소통을 주고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야당의 젊은 지도자를 끌어내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 문재인 정부 실패에 실망한 사람들이 야당인 국민의힘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다"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기존 정치에 때 묻지 않은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평론가는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을 하고 싶은데 그동안 야당이 보여줬던 모습은 무기력하다"며 "지금과는 확연하게 다른 인물이 (국민의힘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의 배경과 인지도가 지지율 1위에 올려놓는데 역학을 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황 평론가는 "이 전 최고위원이 나이는 30대지만 이미 9년째 정치판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각종 방송을 통해 당돌한 이미지도 구축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말했다.
실제 이 전 최고위원은 시사교양과 예능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언론 주목도가 높아진 배경으로 볼 수 있다. SNS를 통해서도 2030 세대와 격 없는 소통을 주고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이 야당의 젊은 지도자를 끌어내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 문재인 정부 실패에 실망한 사람들이 야당인 국민의힘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갖을 수 있다"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기존 정치에 때 묻지 않은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 평론가는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을 하고 싶은데 그동안 야당이 보여줬던 모습은 무기력하다"며 "지금과는 확연하게 다른 인물이 (국민의힘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