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 숏'? '추가 접종'으로 바꿔 쓰세요"

기사등록 2021/05/26 09:16:56

'에이징 커브' → '노화 곡선'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5일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6명 발생했다. 2021.05.2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5일 서울 도봉구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6명 발생했다. 2021.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부스터 숏'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추가 접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스터 숏(booster shot)'은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문체부가 지난 17~19일 국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72%가 '부스터 숏'을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94.8%가 '부스터 숏'을 '추가 접종'으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 능력이 저하돼 기량이 하락하는 현상을 뜻하는 '에이징 커브(aging curve)'는 '노화 곡선'으로 다듬었다.

문체부는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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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숏'? '추가 접종'으로 바꿔 쓰세요"

기사등록 2021/05/26 09:16: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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