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원의장 "한국, 역내 중요한 파트너…다각적 관계 소중"

기사등록 2021/05/25 23:18:28

러시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회담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1.03.23.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1.03.2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한국이 역내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관계를 강화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러시아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요한 파트너로 우리는 한국과의 다각적 관계를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한국 대통령의 결의에 감사하다"며 "우리 지도자들이 따뜻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한국과 모든 방면에서 관계 강화를 중시한다면서 "양국 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우리의 유대는 진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우리는 양국 관계를 위한 탄탄한 법적 기반을 조성하고 무역, 경제, 인도적, 문화적 유대를 증진하고 국회의원 간 정치적 대화와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장은 전날에는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과 회담했다.

지난해는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작년 9월 통화에서 양국 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발전했다며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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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5/25 23:18: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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