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특정 정당 소속 분들, 여조 삼가해주십사"
윤재옥 "일반 국민 여조 늘려…다른 당 의견 안돼"
천하람 "본경선 70% 당원…굳이 역선택으로 축소?"
예비경선, 당원·국민 각 2000명…연령·지역 비율 맞게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선거인단 표본 추출과 여론조사 방법을 대략 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본경선 여론조사상 역선택 방지 조항 여부와 관련해선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선관위 회의를 연 후 기자들을 만나 "만에 하나라도 적대적인 표가 있을까봐 역선택 방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 당이 아니고 특정 정당 소속으로 된 분들은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삼가해주십사하고 정했다"며 "(룰이 많다는 지적은) 전통적으로 역선택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의 대전제기 때문에 전제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재옥 위원은 "지난번 선관위 회의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우리 당 지지자나, 또는 지지 정당이 없는 분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게 좋겠다고 일단은 결론을 내렸다"며 "지금은 다른 의견이 있는 분들이 있지만, 후보 등록이 된 상황이고 선거 관리 전체를 공정하게 혼선 없이 해야 된다는 현실적인 측면도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컷오프에선) 우리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늘렸다. 거기서 더 나아가서 우리 당이 아닌 다른 당 소속의 분들도 의견을 받아들이자는 이야기들이 막 나오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때의 전통적 방법에 의하면 그렇게 돼선 안 되기 때문에 설왕설래하면서 토론을 했다"고도 말했다.
천하람 위원은 "역선택 방지가 전당대회에서 역사적으로 한 번도 된 적 없다"며 "본경선은 변경 없이 70(당원) 대 30(일반 여론조사)이다. 그런데 굳이 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서 국민의 비중을 더 축소할 필요가 있느냐는 논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샘플링 추출 과정에 대해선 "당원 2000명, 일반 국민 2000명으로 해서 두 개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할 것"이라며 "현재 책임당원과 선거인단에 비례해서 연령과 지역 (비율에 맞게) 추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황우여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선관위 회의를 연 후 기자들을 만나 "만에 하나라도 적대적인 표가 있을까봐 역선택 방지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 당이 아니고 특정 정당 소속으로 된 분들은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삼가해주십사하고 정했다"며 "(룰이 많다는 지적은) 전통적으로 역선택은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의 대전제기 때문에 전제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재옥 위원은 "지난번 선관위 회의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우리 당 지지자나, 또는 지지 정당이 없는 분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게 좋겠다고 일단은 결론을 내렸다"며 "지금은 다른 의견이 있는 분들이 있지만, 후보 등록이 된 상황이고 선거 관리 전체를 공정하게 혼선 없이 해야 된다는 현실적인 측면도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컷오프에선) 우리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늘렸다. 거기서 더 나아가서 우리 당이 아닌 다른 당 소속의 분들도 의견을 받아들이자는 이야기들이 막 나오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때의 전통적 방법에 의하면 그렇게 돼선 안 되기 때문에 설왕설래하면서 토론을 했다"고도 말했다.
천하람 위원은 "역선택 방지가 전당대회에서 역사적으로 한 번도 된 적 없다"며 "본경선은 변경 없이 70(당원) 대 30(일반 여론조사)이다. 그런데 굳이 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어서 국민의 비중을 더 축소할 필요가 있느냐는 논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샘플링 추출 과정에 대해선 "당원 2000명, 일반 국민 2000명으로 해서 두 개 기관에서 여론조사를 할 것"이라며 "현재 책임당원과 선거인단에 비례해서 연령과 지역 (비율에 맞게) 추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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