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대표한 두 대통령 찾아 정신 기려"
"화합·통합, 국가 경제 백년대계 리더십 배워"
"희망 국민에 닿게 하는데 정치인생 걸겠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대표 후보인 김웅 의원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23일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하고 이어 경북 구미 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보수와 진보를 대표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 두 전 대통령을 찾아 그 정신을 기리고 배우기 위해서라는 게 김 후보측 설명으로 통합행보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통합의 정신을 배워야 한다"라면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가치를 계승해 영·호남 가리지 않고 당의 미래 위해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지자체가 스스로 기업 유치 위한 유인 제공할 수 있도록 법 개정해 지역이 살아야 서울도 사는 상생 대한민국 만들것"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어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 아닌, 산업화·근대화로 국가 경제의 백년대계를 구상한 리더십을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무능한 정책으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하나 약속할 수 없고, 우리 국민 먹고 사는 문제 그 어느 때보다 힘겹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계승해 지금 당장 팍팍해도 열심히 살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국민께 닿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제 정치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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