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살해 후 야산으로 도주한 사회복무요원

기사등록 2021/05/21 11:55:29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옛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야산으로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남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7분 밀양시 상남면의 도로변 차 안에서 전 여자친구 B(20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20대·사회복무요원)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위협을 느낀 B씨가 경찰에 신고한 후 차에서 내려 지나가는 차량을 세운 뒤 도움을 요청하자 따라내린 A씨는 가지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찌르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긴급 위치추적을 통해 현장에 도착,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날 밤 숨졌다.
 
 야산으로 도주한 A씨는 경찰에 의해 이날 오후 7시30분께 붙잡혔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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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살해 후 야산으로 도주한 사회복무요원

기사등록 2021/05/21 11:55: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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