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오늘 중요한 긴장완화 기대"

기사등록 2021/05/20 02:22:12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김장 완화를 촉구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면서 "오늘 휴전을 향한 중요한 긴장완화를 기대한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당국자들이 네타냐후를 비롯한 이스라엘 고위관리들에게 가자지구를 상대로 이뤄지는 폭격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유혈 충돌로 사망자 수가 연일 늘고,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도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을 인식한 조치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17~18일 이스라엘 측에 '시간은 당신들의 편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한다. 9일간의 유혈 충돌을 향한 국제 사회의 규탄 분위기를 고려하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 10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정파인 하마스 간 교전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어린이 63명과 여성 36명 등 최소 219명의 팔레스타인이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고, 1530명이 부상했다.

하마스가 감행한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도 12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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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1/05/20 02:22: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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