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안내·주소검색 등 내비 기능 서비스
로드뷰 등 30개 관광지 대상 서비스 계획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1년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에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Jeju Wheel Navi)’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9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IT기술을 기반으로 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외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길안내 서비스(관광지 내 경로안내·장애물 정보 등)를 제공해 여행 장벽을 낮추는 길 안내다.
이 서비스 사업은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길에 대한 정보 수집과 가공이 가능하고, 이동약자가 실외를 이동할 때 쉽고 편리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SK텔레콤(주) 등과 협업으로 추진된다.
사용자의 활용성과 서비스 접근성 확보를 위한 별도의 앱이 아닌 SK T맵에 서비스를 구축해 경로안내 및 주소검색, 도로폭과 높이 등의 데이터로 내비게이션 기능과 관광지 로드뷰 등 3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관광지 내에서는 내비게이션 앱을 설치 후 고정밀 GPS 안테나를 설치하면 위치 정확도를 높여 목적지까지 안전한 경로 안내로 휠체어 사용자들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관광지 접근과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ICT 첨단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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