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오늘 신곡 공개…'악뮤' 수현 피처링

[서울=뉴시스]최진경 인턴 기자 = 가수 10CM(십센치)가 신곡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feat. 이수현)'을 공개한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십센치의 싱글 앨범 '5.2'의 수록곡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도시의 밤이 주는 아름다움과 쓸쓸함, 상반된 두 개의 감성이 공존하는 노래다.

도심 속 유난히 느리게 흘러가던 새벽을 견뎌봤을 이들을 위한 위로와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던 마음을 대신해 안부를 묻는 듯한 애틋한 감성의 곡이다.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악동뮤지션(AKMU)의 이수현이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노래는 십센치가 2004년 데뷔 이후 자신의 노래에 피쳐링 뮤지션을 참여시킨 첫 번째 곡이다.

두 사람의 닮은 듯 다른 감성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져 한층 새롭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십센치가 볼링장을 배경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게임을 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덤덤하게 노래를 부르는 그의 아이러니한 모습이 곡을 감성적이고 키치한 무드로 표현한다.

또한 29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나고가 앨범 커버 제작에 참여했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는 "이번 앨범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작업자들과 협업하여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전하려 노력했다. 이 곡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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