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5월9일 만료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2018년에는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을 열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 후 남북 관계도 얼어붙었고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지지율이 크게 하락, 지난달 서울과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참패했었다.
여기에 집권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과 가까운 주류파와 비주류파가 서로 경쟁하고 있어 대통령의 구심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얼어붙은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을 둘러싸고 일본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불투명해 문 대통령 임기 내에 냉각된 한·일 관계를 타개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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